폭염, 우리 곁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을까요?

매서운 태양 아래,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는 뜨거운 여름! 특히 농업인들은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심각한 온열질환은 농업 생산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운 것 같아서 여러분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 크실 텐데요. 이제부터 온열질환 예방 전략을 함께 만들어보아요.

폭염 특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기상청은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표하는데요. 체감온도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피해가 우려될 때 폭염주의보가,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장기화로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될 때는 폭염경보가 발표됩니다. 만약 폭염 특보가 발령되었다면, 작업 시간 조정, 휴식 시간 강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예를 들어, 농장에서 일하는 김 씨는 폭염경보가 발령되자 바로 작업 시간을 낮 시간대에서 아침과 저녁 시간대로 조정하고, 1시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하며, 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안전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온열질환, 예방과 대처 전략

• 농작업 전, 기상 상황 확인: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폭염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 적절한 복장 및 물품 준비: 챙이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제, 통풍이 잘 되는 옷, 충분한 음료, 장갑 등을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가능하면 그늘을 만들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작업 시간을 조정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휴식: 농작업 중에는 1시간마다 적어도 1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세요.
• 휴식 장소 마련: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 공간을 미리 확보하고, 폭염 예방에 꼭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의심 증상과 응급처치

만약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식은땀, 빠른 심장 박동, 구토, 고열, 건조한 피부, 혼란, 경련 등이 있습니다. 물이나 얼음으로 체온을 낮춰주고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구급대원 도착 전까지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정을 유지시켜 주세요.